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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수문장 김승규가 페루전에서 주장으로 출격한다. 김승규는 새로 호흡을 맞추게 된 수비수들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승규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오는 16일 저녁 8시 킥오프 예정인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페루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다가오는 페루전에서 김승규가 스포츠 헤르니아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을 대신해 주장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승규는 “주장으로서 각오보다는 새로 함께 하게 된 선수들과 뛰게 됐다는 것에 더 신경쓰고 있다”라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바뀐 멤버들과도 자신감을 가지고 뛸 수 있음을 보이고 싶다. 새로운 수비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무실점으로 끝내고 싶다”라고 최후방 문지기로서의 의무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 함께 하게 된 선수들에게 집중하라는 말을 하고 싶지 않다”라며 “제가 말하지 않아도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긴장감을 가지면서 경기를 할 것이다. 평소에도 잘하는 선수들이니 그 경기력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든든한 배후가 되어줄 것을 다짐했다.

김승규 처지에서 페루전은 꽤 까다로운 경기가 될 것이다. 꾸준히 합을 맞춰왔던 주전 센터백 듀오 김영권과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태인데다,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수비 조합을 내세울지 아직 감을 잡을 수 없다. 하지만 철통같이 틀어막아야 페루전 승리가 보인다. 김승규의 활약이 중요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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