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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나섰던 좋은 팀.”

15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에 위치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페루 남자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페루는 오는 16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현장엔 후안 레이노소 페루 감독과 수비수 카를로스 잠브라노가 참석했다. 페루 선수들은 기자회견 이후 한국전에 대비한 컨디션 조절 훈련에 들어간다.

레이노소 감독은 FIFA 랭킹 21위 페루를 이끈다. 페루는 2026 FIFA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팀이라 한국을 좋은 스파링 파트너로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한국을 존중하는 분위기다.

먼저 레이노소 감독은 “한국은 처음이다. 월드컵에 나섰던 좋은 팀이다”라면서 “페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운을 뗐다.

페루도 몇 명의 주축이 빠진 상황이다. 레이노소 감독은 “잠재력 있는 선수들은 많다. 내일 경기에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바란다. 우측 윙어는 크리스토퍼 올리바레스가 나간다”라고 언급했다.

페루는 자국 축구 전설 파올로 게레로를 현 스쿼드에 소환했다. 이에 레이노소 감독은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게레로다. 국가대표팀을 오랜 시간 떠나 있었지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페루는 최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여했던 독일 및 모로코와 평가전을 치렀다. 레이노소 감독은 “팀을 강해지게 만들고 싶다. 한국을 고려하기에 앞서,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전의 것들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경기의 목표를 짚었다.

또한 레이노소 감독은 “선발 명단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한국 관계자가 많으니 명단을 말하기는 조심스럽다. 중원 구성 또한 최선의 조합을 고민해보겠다.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라인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레이노소 감독은 “한국은 모든 포지션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한 명을 꼽자면 역시 손흥민이겠지만, 내일 경기 출전 불투명이라고 들었다. 한국엔 손흥민의 빈틈을 메울 선수들과 전술이 있다. 페루엔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국이 약해지진 않을 거다”라고 손흥민의 공백과 관계없이 한국은 강하다고 평가했다.

글, 사진=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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