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베스트 일레븐)

최초의 ‘비유럽 여성 출신’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 파트라 사모라가 퇴임할 예정이다.

FIFA는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각) 사모라 사무총장과 이별이 다가온다고 밝혔다. 사모라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 7년 동안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종 비리로 얼룩졌던 FIFA가 국제 조직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에 기여했다. 아울러 세계 여자 축구 발전에 공을 세웠다는 평도 듣는다.

사모라 사무총장은 "FIFA에 합류한 것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 기회를 준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감사를 전한다. 믿음과 함께 지지를 해주었다. FIFA를 변화 시킨 사람들과 함께 일해 기뻤다. 오늘날 FIFA는 더 믿을 만하고 투명한 조직이 되었다. 자부심을 안고 떠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곧 개막할 2023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남은 6개월은 인판티노 회장이 3월 총회에서 발표한 FIFA의 목표를 위해 보낸다. 내년부터는 가족과 함께 할 것이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도 사모라 사무총장의 앞날을 응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선구자와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변화를 위한 열정은 많은 이에게 영감을 주었다. 사모라는 최초의 여성, 최초의 아프리카 출신 사무총장이었다. 사모라의 결정을 존중하고 축구를 위한 헌신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2016년 사무총장에 취임한 사모라는 2명의 사무부총장을 임명하고, 기술 발전 부서와 여자 축구 디비전 등을 새롭게 손보는 등 FIFA의 행정 구조를 손질했다. 또한 211개 회원국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업적도 남겼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IFA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