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이강인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에 가까워졌다.

PSG는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하면서 국내에서도 최근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팀이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요르카를 떠나는 게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PSG와 협상을 마무리한 상태이며, A매치 기간을 마친 뒤 공식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적시장에서 100% 확신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이강인이 추측대로 PSG로 향할 경우 엔리케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레키프’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던 엔리케 감독이 PSG의 새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라면서 “물론 최종 협상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있다. 몇 가지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페인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셀타 비고 등 스페인 팀 다수를 이끈 경험이 있다. 스페인 출신이란 점도 긍정적이다. 이강인은 스페인에 오랜 기간 머물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스페인 출신 엔리케 감독과 함께한다면, 소통이 수월하며 팀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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