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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황인범의 클래스는 확실히 미국에서도 대단한 수준이었던 모양이다.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에 위치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 남자 국가대표팀의 기자회견 및 훈련이 진행됐다. 현장엔 휴고 페레즈 감독과 에리크 사바레타가 참석했다. 엘살바도르는 2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을 상대한다. 며칠 전 일본 원정에서 0-6으로 대패했던 엘살바도르는 한국전을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중앙 수비수 사바레타는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바레타는 커리어의 상당한 기간을 미국에서 보내고 있다. 시애틀 사운더스·토론토 FC·LA 갤럭시 등에서 실력을 쌓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 조예가 깊은 인물 중 한 명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한때 미국에서 뛰었던 한국 국가대표 선수 황인범을 잘 알고 있다.

사바레타는 “황인범을 기억한다. 굉장히 좋은 선수다. 여기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건, 많은 한국 선수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에서 보고 싶다. 한국 선수들은 뛰어나다. 다른 수준을 보여줄 수 있다. 미국에서 같이 경쟁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황인범을 추억함과 동시에 한국 선수들의 미국 진출을 추천했다.

사바레타는 한국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시아에 온지 며칠이 지났다. 흥분된다. 이번 경기는 상대가 뛰어나기에 도전이 될 거 같다.”

또한 사바레타는 “한국전 이후 엘살바도르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을 앞두고 있다. 그러니 한국전은 도전의 기회다. 감독님이 얘기했듯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 중 하나다”라고 한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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