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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그 후반기 성적 반등을 노리고 있는 천안시티 FC가 또 하나의 전력 강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빠른 발과 드리블 실력으로 ‘전광석화’라는 별명을 지닌 공격수 정석화가 천안시티의 유니폼을 입는다. 공격진에 한층 무게감이 실리게 됐다.

정석화는 지난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면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데뷔 시즌 32경기에 출전하면서 주전 공격수로의 입지를 다졌고, 부산의 주축으로 5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강원 FC(2018~2020년)와 성남 FC(2021~2022년), FC 안양(2022년)을 거치며 프로무대에서 10년 동안 231경기를 치렀다.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정석화의 합류로 천안시티의 공격력이 더욱 예리해질 전망이다.

팀 합류가 결정되자마자 훈련에 나선 정석화는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정석화는 “천안시티에서 겨울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제안을 주셨다. 고민을 했었는데 선수로서의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제가 필요하다는 진심을 보여주셔서 고마웠다. 천안에 입단하게 돼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 프로선수 생활을 함께 시작했던 동갑내기 수비수 박준강이 있어 신인 시절의 용기와 도전정신이 천안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프로 초년차였던 2013년 당시 박준강은 김창수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정석화도 특유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실력을 뽐내며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정석화는 “천안시티에서 준강이를 다시 만나니까 어렸을 때 같이 축구하던 그 당시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신인 때와 똑같은 느낌이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준강이와 저 둘 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활약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생팀에 오니까 다시 도전한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 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팀이 되고 더 나은 위치에 올라서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저의 이름과 비슷하기도 한 ‘전광석화’라는 별명은 제 플레이스타일의 장점을 잘 설명해줘서 익숙하고, 듣기 좋다. 천안에서도 그런 모습, 그런 역할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천안시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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