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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근 한국을 상대한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리며 페루에 승리를 안긴 공격수 브라이언 레이나가 귀국 후 기자를 상대로 소동을 일으켜 시선을 모았다.

페루 매체 <옥시제노>에 의하면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귀국한 페루 공격수 레이나가 차량으로 이동중 <아모르 후에고>라는 한 TV 프로그램의 기자들에게 추격당하고 있는 것에 격노해 동승하고 있던 아버지와 함께 나무 방망이로 기자들이 탑승한 차량을 공격하는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의하면 레이나와 그의 부친은 나무 방망이로 기자들이 탑승한 차량의 유리를 두드리는 등 소란을 일으켰으며, 결국 출동한 페루 경찰에 의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나는 페루 경찰에서 풀려난 후 인터뷰를 통해 "22일 귀국했을 때 나와 아버지는 박해를 받았다. 제 집은 이른바 '저널리스트'들에 의해 계속 고립됐었다. 오랫동안 저는 물론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하지 않았다. 어디에 있든 그들이 항상 우리들의 모습을 촬영했다"라며 파파라치식 취재에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썬텐 처리된 차량이 뒤에서 쫓아오면 누구든 불안할 수밖에 없다"라며 당시 상황에 느꼈던 감정에 대해 설명했다.

레이나는 지난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졌던 A매치 한국전에서 득점을 성공시켜 페루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에서 왼쪽 날개로 출전해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였었다. 그러나 환영받아야 할 귀국길이 이번 사건으로 완전히 엉망이 되고 말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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