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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24일 오후 4시 30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수원 삼성-FC 서울전이 킥오프했다. 후반전이 진행 중인 슈퍼매치,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전반전 스코어는 0-0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가졌던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전했던 바 있다.

“당연히 모든 K리그 경기를 보지 못한다. 국내에서는 차두리 어드바이저 및 김영민 코치와 활발하게 얘기한다. 현재 국가대표팀 선수 풀은 30~35명이다.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만큼은 풀이 너무 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좁혀서 준비해야 한다. 팬 분들의 걱정도 이해는 한다. 코칭스태프를 매주 경기장에서 보길 희망할 거다. 충분히 많은 경기를 보고 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모든 순간은 아니어도 꾸준하게 K리그 스타디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은 이상, K리그에 우선순위를 두고 꾸준하게 선수들을 살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기자회견 이틀 뒤, 클린스만 감독은 수원 월드컵경기장에 나타났다. 수원과 서울이 격돌하는 순간을 미디어석에서 꼼꼼하게 지켜봤다. 현장엔 클린스만 감독과 K리그를 함께 분석하는 차 어드바이저 및 김 코치가 동행했다.

이날 수원과 서울 스쿼드엔 이기제·황의조·나상호·김주성 등이 6월 국가대표팀에 포함된 자원이었다. 이 밖에 전직 국가대표들도 필드를 누비는 중이었고, 향후 발탁 가능성을 지닌 인재들도 뛰고 있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6월에도 국가대표팀 경력이 없던 이들을 여럿 데뷔시켰던 바 있다. 향후 수원과 서울에서도 또 다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 가망성은 존재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엔 팬 서비스를 실천하기도 했다. 용기 내어 자신 앞에 찾아온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수원과 서울은 클린스만 감독이 보는 앞에서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후반 초반까지 승부는 쉽게 나지 않는 분위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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