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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브랜던 로저스 셀틱 신임 감독이 차후에도 셀틱은 한국 및 아시아 선수들을 많이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양현준 영입 시도 이후 나온 발언이라 꽤 시선이 모인다.

로저스 감독은 최근 토트넘 홋스퍼로 자리를 옮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신해 셀틱의 새 사령탑으로 자리했다. 과거 셀틱에서 성공적 지도자 커리어를 밟은 로저스 감독인 만큼, 팀에서는 그의 지도력에 많은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그런데 로저스 감독은 이전과는 팀 분위기를 마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를 거치면서 팀 내에 아시아 선수들이 무척 많아졌다.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집어삼킨 후루하시 쿄고를 비롯한 다수 일본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고,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도 품었다.

오현규 이외에도 부산 아이파크의 중원 사령관 권혁규, 그리고 최근에는 강원 FC의 측면 공격수 양현준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셀틱은 한국을 비롯해 전략적으로 아시아 선수를 영입하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 역시 이런 기조를 이어갈 생각이다. 아일랜드 매체 <아이리시 이그재미너>에 의하면, 로저스 감독은 “마크 로웰 셀틱 스카우트 총책임자는 활용 가능한 선수 영입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그가 우리 팀에 온 후 우리가 활용할 수 있었던 시장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그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한국·일본·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생각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는 미개척 지역의 선수들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구단들도 그들을 활용하려는 걸 볼 수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같은 자세로 선수 영입 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양현준의 소속팀 강원 FC는 현재 강등권 싸움에 휘말려 있는 만큼 양현준을 바로 보내기 어렵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레코드> 등 스코틀랜드 매체에 의하면 셀틱은 일단 포기하지 않고 양현준의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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