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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이 끝내 이루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위해 뭉칫돈을 푼다.

아스널은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베르츠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6,500만 파운드(약 1,073억 원)의 이적료가 발생했다. 

하베르츠는 2020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첼시 FC 유니폼을 입었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나섰으나, 믿을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없는 첼시 사정상 스트라이커로 나서기도 했다.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첼시에서 139경기에 나서 32골 15도움을 올렸다. 레버쿠젠에서 한 시즌 20골을 기록한 적도 있으나, 첼시에선 시즌 9골이 최다 기록이었다.

물론 영광의 순간도 있었다.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 9년 만에 팀에 ‘빅 이어’를 안기기도 했다.

아스널은 또 다른 ‘메가 딜’을 준비 중이다. 대상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이자 주장 데클란 라이스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널과 웨스트햄이 라이스의 이적료로 1억 500만 파운드(약 1,734억 원)를 지불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구단은 계약금 구조를 놓고 논의 중이지만 라이스는 아스널과 개인 협상을 진행하고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는 2019년 아스널이 릴 OSC에 7,200만 파운드(약 1,189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니콜라 페페의 기존 최고 이적료 기록을 훌쩍 넘어서는 금액이다.

또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주드 벨링엄에 이어 역대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 2위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이 공격적 영입 작업에 나선 이유는 우승 단 하나다. 2022-2023시즌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서 아스널은 리그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꿨으나, 막바지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 및 얇은 스쿼드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을 내줬다.

각 포지션에서 핵심으로 활약할 선수를 보강하면서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스포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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