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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전설의 아들’ 티모시 웨아를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일 릴OSC에서 뛰었던 미국 국가대표 공격수 웨아를 완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8년 6월 말까지 5년이며, 이적료는 1,030만 유로(한화 약 148억 원)로 전해졌다. 유벤투스는 특정 조건이 성립될 경우 210만 유로(약 30억 원)을 추가 지급하는 형태로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22번을 부여받은 웨아는 아버지의 존재 때문에 특히 유명한 선수다. 과거 파리 생제르맹과 AC 밀란에서 맹활약했던 라이베리아 축구 레전드 조지 웨아가 바로 그의 아버지다. 아버지와 더불어 세리에 A를 누비게 되는 특별한 이력을 남기게 됐다. 그러면서도 아버지가 뛰었던 AC 밀란의 라이벌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건 특이하게 보인다.

유벤투스는 2022-2023시즌을 끝으로 앙헬 디 마리아, 후안 콰드라도 등 측면을 책임지던 베테랑들이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상태다. 이에 최근 프랑스 리그1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웨아를 영입해 전력 공백을 메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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