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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양)

미란징야를 떠나보낸 경남 FC 설기현 감독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대체자 영입 계획을 귀띔했다.

경남은 2일 오후 6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 안양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직전 라운드를 쉬어가며 3주간 긴 휴식을 취한 경남은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가고, 선두 경쟁에 불씨를 당기겠단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설기현 감독은 휴식기 동안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그동안 경기를 하면서 보여줬던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일단 일주일은 푹 쉴 수 있게 휴식을 줬고, 그 다음 일주일은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라며 휴식기를 알차게 보냈다고 했다.

경남은 안양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3-2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안양 출신 모재현을 비롯해, 안양을 만나면 날카로운 헤더를 자랑했던 김영찬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모재현은 아무래도 안양에 있었기 때문에 안양을 잘 아는 것 같다라던 설 감독은 김영찬도 안양을 상대로 강했던 게 사실이다. 스트라이커로 기용해도 될 정도라며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

경남은 최근 장기 부상을 당한 미란징야와 결별했다. 설 감독은 대체자 영입에 대해 계획하고 있다라고 답하면서 사실 여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건 굉장히 큰 부담이다. 검증만 하다가 시즌이 끝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상이 장기적으로 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변화를 주게 됐다. 대체할 선수가 미란징야와 스타일이 약간 다를 수 있지만, 팀에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 빠른 시일 내에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설 감독은 이제부터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라면서 상향 평준화되다보니 물고 물리는 경기가 많았었다. 팀이 안정되고 분석을 마친 이후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정말 괜찮은 팀들이 치고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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