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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포)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하는 외국인 공격수들에게 큰 기대감을 보였다.

박 감독이 지휘하는 충남아산은 잠시 후인 2일 저녁 7시 30분 김포 솔터축구장엣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김포 FC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충남아산은 이 경기 전후로 외국인 선수 영입과 관련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한 바 있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상자들이 많다. 그리고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이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라고 팀 상황을 설명한 후, “그래도 선수들의 준비하는 과정은 굉장히 좋다. 지난주 경기 후반전에 선수들의 경기력에 불만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미팅을 통해 분명해 내 의사를 전달했다. 선수들이 스스로 더 강하게 뛰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김포전에 임하는 팀의 각오를 대신 전했다.

충남아산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영입 오피셜을 준비하고 있다. 한 명은 콜롬비아 스트라이커 아폰사, 그리고 브라질 2선 공격수 하파엘이다. 박 감독은 “팀에 들어온지 며칠되지 않았다. 아직 비자 등 여러 문제를 해겨해야 한다. 그래도 다음 경기 정도면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팀에서 뛰려면 기동력이 되어야 한다”라고 짚은 후 “아폰사는 그 점이 굉장히 좋다. 또한 타깃맨 공격수가 우리 팀에 필요하다고 봤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들에게 득점을 원한다. 그 점을 해소해줄 것”이라며 콜롬비아 공격수 아폰사에게 거는 기대감을 보였다. 하파엘에 대해서도 “공격 전 포지션에서 다 뛸 수 있는 선수다. 개인 기량이 굉장히 좋다. 득점과 도움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기존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주었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박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가 먼저라고 본다”라고 운을 뗀 후, “이길 때나 질 때나, 교체로 들어가는 선수들의 역할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라며 승부수로 기용디는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는 당부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K리그2에서는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라며 “한 골 혹은 두 골 차로 승부가 나겠지만,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작년에 김포를 4-0으로 이겼던 좋은 기억을 되새기고 싶다. 다행히 우리 선수들의 분위기와 의지가 상당히 좋다. 긍정적인 모습을 봤으면 한다”라며 김포전에서 꼭 이기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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