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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정우영의 VfB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난항을 겪는다. 무엇보다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 약점으로 다가온다.

독일 <키커>는 7일(한국 시간) “슈투트가르트의 유혹과 군사적 문제: 정우영이 이적에 발목 잡힌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로 현재 그가 처한 환경을 전했다.

국군체육부대인 김천 상무로 입대하기 위해선 27세 이전에 입영 신청을 해야 한다. 정우영은 현재 23세로, 예술체육요원 대체 복무 여부에 따라 새로 이적하는 팀과 계약 기간이 달라진다.

매체에 따르면, 슈투트가르트가 정우영을 영입하고자 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 2군 팀에서 정우영을 지도한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그를 원한다.

정우영의 목표는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예술체육요원으로 대체 복무하는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무 차출 조항은 없지만 유럽 팀에 속한 한국 선수들은 군 문제를 고려해 구단이 참가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의 꿈, 김민재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후 올여름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라고 덧붙이며 사례를 소개했다.

만일 정우영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을 획득하면 선수 가치도 자연스레 올라간다. 현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정우영의 이적료를 400만 유로로 설정했는데,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300만 유로로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우영이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년 반이다. 상무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직전 시즌 국내 팀 소속으로 뛰어야 한다.

이적료도 여전히 걸림돌이다. 슈투트가르트는 200만 유로를 정우영의 이적료로 제안했다. 프라이부르크가 원하는 이적료와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정우영은 2022-2023시즌 11경기에 나섰으나, 이중 선발로 나선 경기는 9경기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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