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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중 홈 2연전이라는 특별한 상황을 맞아 심기일전하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7일 금요일과 차주 화요일에 주중 홈 2연전을 맞는다. 3~4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 첫 단추가 금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3 21라운드 대구 FC전이다. 이 경기의 승자가 4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는다.

홈과 원정의 지리적 격차가 큰 제주로선 더 없이 중요한 주중 홈 2연전 기회다. 제주 남기일 감독도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제주의 현 상황은 그리 좋지 못하다.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이를 인지한듯 남 감독도 "후반기에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고,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이 있다. 이게 최근 주춤하면서 이기지 못해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남 감독은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력은 좋아지고 있다. 기대할 수 있는 경기를 보였다. 더욱 골과 가까워지는 부분들을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아쉬움 속 희망도 밝혔다.

대구의 장신 공격수 에드가가 퇴장 징계로 결장하고, 조진우와 황재원은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상황이라 선수단 운용 측면에선 제주가 유리하다. 남 감독도 "(에드가의 결장은) 괜찮은 상황이지만, 상대의 다른 선수들도 좋기 때문에 경계와 대비를 해야 한다. 대구는 팀 컬러가 확실하다.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가 위험한 패스보단 볼 소유를 많이 해야 한다. 수적 우위도 점해야 한다. 마무리를 확실히 하도록 하고, 그게 안 되면 지연책을 펴야 한다"라고 대구전 전략을 언급했다.

이날 김주공을 측면 수비수를 기용하는 것에 대해선 "머리가 대단히 좋은 선수라 이해하고 플레이하지 않을까 싶다. 사이드 쪽에서 크로스를 허용하고 있는데 김주공에겐 도전이다. 사이드에서 경기를 풀어주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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