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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시아 축구계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매체 <제로제로>에 의하면, 벤투 감독은 최근 UAE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로제로>는 벤투 감독에게 축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매력적인 조건을 받았으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까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투 감독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을 16강에 올려놓은 후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등 곧 다른 자리를 찾을 것처럼 보였지만 일단 좀 더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는 종종 포르투갈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얼굴을 비추는 정도로 외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벤투 감독이 UAE 지휘봉을 잡으면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에서 한국과 맞상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동의 축구 강호인 UAE는 1990 FIFA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본선에 진출한 역사가 없다. 자금력만큼은 인근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에 못잖은 부호 국가인 UAE는 아시아 무대에서 검증된 벤투 감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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