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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파울루 벤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어쩌면 한국 축구를 겨냥하는 '부메랑'이 될 수도 있다. 파브리치오 로마노 이적 전문 기자가 벤투 감독의 UAE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기정 사실화했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벤투 감독이 UAE의 새 사령탑이 되는 것과 관련해 합의를 봤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다. 공식 발표는 내일 있을 예정"이라고 팬드에게 알렸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이끌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영웅이 된 지도자다. 벤투 감독은 대회 직후 한국 생활과 관련한 신변을 정리한 후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이후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후보에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좀 더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선택지를 살피고 있었고, UAE를 통해 다시금 아시아 축구계로 돌아올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UAE는 다가오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은 물론 2026 FIFA 월드컵 유나이티드 아시아 예선에서 한국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다.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을 너무나도 잘 아는 벤투 감독이 클린스만호를 겨냥하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

벤투 감독을 영입한 UAE는 다가오는 카타르 아시안컵 C그룹에 속해 있다. UAE는 이란, 홍콩, 팔레스타인과 대결한다. 흥미롭게도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는 한국 축구와 관련 있는 지도자들이 정말 많이 출전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물론이며 벤투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과거 인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던 욘 안데르센 홍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주인공들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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