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독일 2부 클럽 SV 베헨 비스바덴이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유망주 미드필더 이현주를 임대 영입했다.

베헨 비스바덴은 8일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이현주를 1년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폴 페르니 베헨 비스바덴 감독은 "관심을 가져왔던 이현주를 영입했다. 이현주는 뛰어난 테크닉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창의성과 역동성, 폭발력이 우리 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이현주의 영입에 힘을 보탰다.

이현주는 지난해 1월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팀에서 바이에른 뮌헨 2군에 임대 영입했으며 그해 8월 완전 이적했다. 2022-2023 독일 바이엘 레기오날리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날개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현주도 비스바덴 이적에 큰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현주는 "이미 비스바덴의 경기를 몇 차례 봤다. 이 팀에 완벽하게 맞을 거라 확신한다. 새 팀에서 함께 하게 될 날을 고대한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다. 하루 빨리 시작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현주는 현재 오스트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베헨 비스바덴 훈련 캠프에 합류했으며, 8일 덴마크 1부리그 클럽 FC 미르셸란과 평가전에 출전하는 등 주전 경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SV 베헨 비스바덴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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