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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의 노장 공격수 미우라 카즈요시가 2023-2024시즌에도 유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사커 킹> 등 다수 일본 매체들은 2022-2023시즌 후반기를 포르투갈 2부리그 클럽 올리베이렌세에서 뛴 미우라가 새 시즌을 앞두고 임대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우라는 2022-2023시즌 후반기에 임대 선수 신분으로 활동한 바 있다. 미우라의 원 소속팀 요코하마 FC는 올리베이렌세와 한 시즌 임대 연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 이적은 논의 대상이 아니다.

올해 만 56세인 미우라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올리베이렌세 유니폼을 입었으며 세 겨익 출전 기록을 남겼다. 지난 5월 28일 2022-2023 포르투갈 세군다 리가 최종 라운드 레이숑이스전에서는 30분이라는 꽤 긴 출전 시간을 부여받기도 했다.

미우라의 포르투갈 도전은 기량보다는 마케팅 측면이 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우라 영입 이전에 일본 내에서 무명에 가까웠던 올리베이렌세는 소셜 미디어에 일본어판 계정을 만들어 미우라를 앞세워 일본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UD 올리베이렌세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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