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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새로 팀에 합류한 U-17 대표 출신 공격수 홍윤상이 팀에 잘 녹아든다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이 지휘하는 포항은 잠시 후인 12일 저녁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대결한다. 지난 21라운드에서 울산에 패하며 주춤한 포항이지만 수원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르 따내 40점대에 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수원전에 앞서 영입 발표를 한 U-17 대표 홍윤상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5월까지는 90분 경기를 해다는데 이후에는 그렇지 않았다더라. 그래서 컨디션을 체크해야 한다. 내일 연습 경기 한번 잡았는데 이후에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홍)윤상이가 한국에 들어오고 싶다고 하더라. 우선권이 우리 팀에 있으니 데리고 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홍윤상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안쪽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다. 조직적인 것만 잘 흡수하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며 홍윤상의 입단 배경을 설명했다.

22세 이하 룰에 대해서는 고영준의 사례를 들며 효과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3년 전만 해도 (고)영준이는 들락날락한 선수였다. 찬스도 많이 놓치고 경기 내용도 많이 부족했다”라고 말한 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지금 이렇게 성장한 것이다. 어린 선수들에게는 그 방법이 맞다고 본다. 또한 우리 팀에 부상자가 가장 많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수밖에 없는데, 그걸 어ᄄᅠᇂ게 잡을지 다들 고민했음녀 한다”라고 어린 선수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포항은 지난 21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한 동해안 더비에서 패한 바 있다. 여파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질문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좋은 경기력이었는데 승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경기”라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매 경기가 정말 힘들다. 수원도 우리를 더 힘들게 하려고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경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상황이니 굉장히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정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 우리 역시 버티고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더위 때문에 각 팀마다 체력 고갈이 심하다는 말에 긍정했다. 김 감독은 “그간 포항이 그렇게까지 더운 날씨는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은 좀 더 울 것”이라며 “이겨내야 한다. 우리 팀 스쿼드가 두텁지 않다. 지혜롭게 운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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