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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강릉)

윤정환 강원 FC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5일 오후 7시 30분,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강원 FC-FC 서울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1이었다. 강원에선 전반 31분 유인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은 후반 23분 오스마르의 동점골로 답했다. 두 팀은 치열하게 격투했으나 승점 1점씩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윤정환 강원 감독은 강호 서울과 대결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 하지만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좀 아쉬웠다.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한 게 강원의 현실이다. 분위기나 이런 건 되게 좋아졌다. 다만 경기 운영에 미숙한 부분이 있다. 지금까지 여섯 경기를 했는데, 나쁘지 않게 가고 있다. 앞으로 수정은 더 해야 한다. 많은 분들이 첫 승을 원하고 계신데 죄송스럽다. 경기 중 뜻밖에 부상이 나오다 보니까 계획했던 대로 가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찬스를 못 만드는 건 아니지만 결정력에 있어서 훈련을 해야 할 거 같다. 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잘 쉬고 다음 주에 있을 경기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중 공격수 이정협이 부상을 당했던 강원이다. 이에 윤 감독은 “계속 안 좋았던 무릎 쪽인데 지켜봐야 할 거 같다. 빠른 시간에 병원에 가서 진단에 받아봐야 할 거 같다”라면서 “김대원은 조금 부상이 있다. 이제 훈련을 하고 있다. 윤일록은 부상으로 쉬고 있다”라고 다른 선수들의 상황도 전했다.

윤 감독은 수비수 투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기대 이상으로 해준다고 생각한다. 오늘 슛을 막아내며 발목이 안 좋아지긴 했다. 중앙에서 큰 역을 해주고 있다”라고 호평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시간이 많이 없다. 분위기나 이런 건 좋은데,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 들어가면 운영에 있어서 성숙해져야 한다. 조금 더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의 자신감을 부탁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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