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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대전하나 시티즌 스트라이커 티아고가 소속팀의 파이널 라운드 그룹 A(상위 스플릿) 진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7골을 넣으며 대전하나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티아고는 최근 브라질 축구 전문 매체 <삼바풋>과 인터뷰를 통해 대전하나를 그룹 A에 진출시키고 싶으며, 절대 강등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티아고는 “우리는 현재 순위표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후, “6위 안에 들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싸울 기회가 주어진다는 걸 알고 있다. 계속 도전하고 싶다. 현재 우리 팀의 목표는 K리그1 승격한 순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K리그에 도전하기로 한 결정에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티아고는 “2022년 2월에 한국에 왔다”라고 말한 뒤, “그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뛸 기회가 생겼을 때 두 번 생각하지 않았다. 구단에는 이미 세 명의 브라질 선수가 있었고, 한국 선수들도 저를 잘 챙겨줘 적응이 빨랐다”라고 K리그에서 보낸 지난 과거를 돌아봤다.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자발라인에서 뛴 바 있는 티아고는 최근 슈퍼스타들을 빨아들이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분위기에 대해 응원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티아고는 “그때 2부리그에서 뛰었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축구가 발전하길 원했다. 지금은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계약하고 있다. 더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갈 것이다.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하나에서 9번 역할을 맡는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티아고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티아고는 “여전히 9번 유형 선수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축구가 변했고 우리는 적응해야 한다. 현대 축구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더 많은 기동성을 요구하고 있다. 저 역시 부합하려 한다. 가능한 다치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에서부터 최선을 다하며, 제 위치에서 가장 중요한 골을 넣기 위해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고 현대 축구 전술에 부합하는 면모를 보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티아고는 아직 브라질 무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티아고는 “가능한 오랫동안 해외에 머무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해 제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미래는 결코 알 수 없으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그러나 되도록 아시아에 머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축구 수준이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티아고는 “이곳의 축구는 매우 빠르고 피지컬적으로 많은 걸 요구한다. 좋은 선수, 지도자가 있고 클럽의 기반도 탄탄하고 리그도 매우 좋다. 이곳은 더 성장하기 위한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티아고가 속한 대전하나는 오는 22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K리그1 24라운드에서 대구 FC를 상대로 홈에서 일전을 벌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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