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남기 기자
  • 국내
  • 입력 2023.07.19 20:13
  • 수정 2023.07.19 20:59

[b11 현장] ‘포항 케인’ 유스 김명준, “유스 챔피언십, 매 경기가 소중해… U-17 월드컵 나가서 갖고 노는 플레이 보여주고 싶어”

(베스트 일레븐=천안)

또래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김명준이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5시,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축구센터에서 2023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C조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U-18 팀-포항 스틸러스 U-18 팀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1이었다. 이로써 포항 U-18은 2승 1무를 기록,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명준은 포항 U-18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하며 결정력까지 갖췄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대표팀에서도 김명준의 존재감을 뚜렷하다. 일단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서 주장직을 수행했으며, 4골 1도움을 기록 골잡이로서 면모도 맘껏 뽐냈다.

김명준은 안산 U-18전을 마친 뒤 현장을 방문한 미디어와 만남을 가졌다. 먼저 김명준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을 뛰는 부푼 소감부터 전했다. “매년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다”라고 운을 뗀 김명준은 “기다린 만큼 준비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생각하며 뛴다”라고 대회를 향한 유스 선수들의 기대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이어 “작년에는 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올해는 우승을 하고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크다”라면서 포항 U-18 팀과 함께 2023년엔 꼭 정상에 도달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U-17 아시안컵은 김명준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았을까? 김명준은 “자신감이 굉장히 많이 생겼다. 나에 대해 더 확신이 들게 해준 대회였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음 경기부터 점점 좋아지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명준은 자신이 U-17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은 이유에 대해서는 “모범이 되는 행동, 성실한 모습을 보여 그랬던 거 같다. 책임감을 가져서 감독님이 그걸 좋게 봐주신 거 같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김명준은 롤 모델이 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해리 케인이라고 밝혔다. 김명준은 “케인을 원래부터 좋아한다. 영상을 보고 따라하려고도 노력한다. 주변에서도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곤 한다”라고 케인처럼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명준은 “해외에서 뛰는 게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아시안컵을 다녀오고 나서 희망이 더 생겼다. 조금 더 가까워진 것도 같다”라면서 “월드컵에 가면 피지컬 좋은 유럽 선수들을 만난다. 절대 밀리지 않고 싶다. 그리고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도 우리의 높은 기술로 흔히 말하듯 갖고 노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당찬 월드컵 각오를 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Best Eleven.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