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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송한복 안산 그리너스 감독대행이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패한 후 승부욕에서 밀렸다고 말했다.

송 감독대행이 이끄는 안산은 19일 저녁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 전남에 2-5로 패했다. 안산은 스트라이커 김경준의 두 골을 만들어내며 분투했으나, 시종일관 전남의 파상공세에 밀려 대량실점 패배를 당했다.

송 감독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힘든 시간대의 싸움에서 모자랐다. 아직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점적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힘든 시간대의 싸움’이 체력 문제를 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도 있지만, ‘승부처’에서의 싸움을 말한다. 승부욕에서 약간 미세하게 밀렸다고 본다. 선수들이 위축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멍이 들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 “패가 길어지고 있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한다”라고 답했다. 송 감독은 “라커룸에서도 누구 탓을 하지 말자.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더해야하는지 냉정하게 생각하자고 말했다”라고 주눅 든 선수들을 챙겼다.

한편 안산은 오는 25일 김포 FC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송 감독대행은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우리 스스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 수 없다. 선수들과 이번 경기를 통해 더 끈끈해지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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