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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J리그에서 구단 직원이 무려 7년 반 동안 거액을 착복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 직원은 구단으로부터 해고 당했다.

<데일리 스포츠> 등 다수 일본 매체는 일본 J2리그에 속한 베갈타 센다이가 20일 구단 직원의 부정 행위를 발견하고 징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구단 영업을 담당한 이 50대 직원은 2015년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7년 6개월 동안 1,166만 엔(약 1억 원)을 횡령해 이를 숨겼다고 한다.

이 직원은 현금으로 주어진 스폰서십 수익을 비롯해 티켓 대금을 도중에 갈취하고, 장부 조작을 통해 스폰서액 일부를 빼돌리기도 했다. 베갈타 센다이는 “이 사원의 허위 보고를 신용하고, 사무 처리 과정에 대한 검증 체계가 충분히 기능하지 못했다”라고 문제점을 스스로 짚었다.

베갈타 센다이는 해당 비위 직원으로부터 문제가 된 금액을 일괄 전액 변제받았지만, 추후 새로운 횡령 사실이 밝혀질 경우 별도로 변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와 같은 배임 횡령에도 불구하고 형사 고소를 하지 않고 해고 처리하는 선에서 일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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