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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2023시즌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연패를 당한 것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잠시 후인 21일 저녁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에서 2위 포항과 대결한다. 최근 네 경기에서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는 전북은 포항을 잡고 2위권 입지를 더욱 공고히 굳히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위 포항과 만나는 만남 당연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특히 포항은 홈인 스틸야드에서 강하다. 전북은 보다 완벽한 경기를 해야 한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이번 시즌 지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바 있다. 하지만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를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지난 통계나 전적이 모든 걸 대변해주지 않는다. 오늘 우리가 피치에서 보일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신경 쓰지 않았다.

홍정호가 부상에서 돌아와 주전으로 출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1군 훈련을 그간 같이 했다. B팀 경기에서도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 기회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북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구스타보와 백승호에 대한 질문에는 신중한 자세를 취하면서도 잔류를 시사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오늘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얘기를 자세히 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적 시장이 끝난 만큼 우선 여기에 남는다”라고 답했다.

FC 안양에서 영입한 스트라이커 박재용은 미래를 보고 영입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조규성은 대체가 어려운 선수”라며 “박재용에게 당장 조규성만한 활약을 바라지 않는다. 향후에 그와 비슷한 레벨에 도발했으면 하는 선수다. 아직 어리고 잠재성이 있으니 지켜볼 만한 재목”이라고 평했다.

부임 후 데려온 외국인 선수인 나나 보아텡과 토마시 페트라섹에 대해서는 피지컬적으로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말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프리 시즌을 소화하지 않고 팀에 왔다. 그래서 조금 많이 힘든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포항전이 끝난 후 휴식기가 주어진다. 그때를 잘 활용해 체력적인 부분을 끌어올린다면 향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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