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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이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행을 열망한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전성기가 다소 지난 스타를 모으는데 혈안이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세르히오 부스케츠·조르디 알바 등 FC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스타들이 줄줄이 인터 마이애미행을 택했다.

이번에는 수아레스 차례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3일(한국 시간) “수아레스가 브라질 그레미우를 떠나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할 수 있도록 기꺼이 돈을 내놓을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클루브 나시오날을 거쳐 2023년부터 그레미우에서 뛰고 있다. 춘추제로 열리는 브라질 세리 A이기에 아직 시즌은 진행 중인데, 수아레스는 현재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수아레스가 인터 마이애미행을 원하는 이유는 메시 단 하나다.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다. 이를 위해 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 지불도 불사할 의지다.

헤나투 가우슈 그레미우 감독은 최근 상황을 두고 “고통과 상관없이 수아레스는 팀에 집중해야 한다. 자신이 팀에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이건 회장의 손에 달린 문제다. 언론에 나온 건 모두 사실이지만 이사회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라고 수아레스가 떠날 의사가 있음을 인정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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