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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포항 스틸러스의 브라질 스트라이커 제카가 2023시즌 개인과 팀의 성적 모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카가 속한 포항은 지난 19일 저녁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졌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2-1로 승리하며 2위 입지를 공고히 굳혔다. 포항은 이날 전북전을 포함해 최근 일곱 경기에서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대단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전들의 연쇄 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카는 이 일곱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번 시즌 7골 7도움을 기록, 골과 도움 할 것 없이 유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포항의 상승세에 제카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크다.

제카는 브라질 매체 <에스포르치 뉴스 문두>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카는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골과 도움이 나오고 있다. 중요한 건 항상 최선을 다해 포항을 도우고 있다는 점이다. 최상의 상태가 계속 되길 바란다"라고 지금까지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우리는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FA컵 우승을 다투고 있으며, 상위 그룹에 들어갈 수 있는 최하위 순위(6위 대전하나 시티즌)에 무려 11점 차로 앞서가고 있다. 우리 팀은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고 매일 더 발전하고 있다"라고 팀의 상승세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카는 "곧 힘든 무대인 AFC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다. 하지만 우리 팀이 또 다른 대회에서 우승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신한다"라며 아시아 최정상을 다투게 되는 포항에 큰 힘이 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한편 포항은 지난 전북전이 끝난 후 짤막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다. 다음 라운드는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FC 서울전이다. 3위권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라도 이 경기 승리가 필요한 포항이다. 물론 제카의 활약도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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