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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경남 FC전에서 쐐기골을 넣으며 일곱 경기 연속 골을 넣은 조영욱의 페이스를 칭찬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도 반드시 골을 넣어달라고 주문했다.

정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23일 저녁 7시 30분 창원 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경남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김천은 전반 34분 김진규, 후반 1분 조영욱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적지에서 소중한 승점 3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좋지 않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팬들이 멀리 원정 응원오셨는데, 승리를 통해 보람을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운을 뗀 후, "초반에 다소 힘들었지만 이걸 이겨낼 수 있었던 계기가 김진규의 프리킥 골이었다. 고비를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천은 오늘 승리로 2위 경남과 5점 차를 내며 단독 선두 입지를 굳혔다. 이제 '1강 굳히기'가 시작되느냐고 묻자, "아직 이르다"라고 답했다. 정 감독은 "다음 FC 안양전이 중요하다. 그 경기에서 원하는 바를 얻어내면 될 수 있을 것이다. 안양전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판도를 내다봤다.

조영욱의 일곱 경기 연속골 기록과 관련해서는 "오늘 경기에서 글레이손이 골 못 넣고 (조)영욱이가 골을 넣어 기쁘다"라고 웃었다. 정 감독은 "영욱이가 가면 갈수록 부담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겨내는 건 본인 몫이다. 어쨌든 잘하고 있다. 다음 안양전은 정말 골 좀 넣어주었으면 한다"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선제골을 넣은 김진규의 최근 경기 활약상에도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좀 더 수비적인 면만 발전한다면 더 큰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정 감독은 "18세 이하 대표팀에서 처음 선발했던 선수였다. 그때도 공격적인 건 대단했다"라고 김진규의 자질을 언급한 후, "수비에 더 신경 쓴다면 K리그1은 물론 국가대표팀 선수가 될 자질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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