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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창원)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세 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좋지 못한 흐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다만 선수들이 좀 더 승격 의지를 다지길 당부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굉장히 최선을 다했다. 다만 상대가 강했다. 상대가 전술적 부분에서 우리에 대해 잘 준비한 것 같다.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에 잘 대응하더라. 거기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하다"라고 김천전을 돌아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수비진에서 횡패스가 잘려 조영욱에게 추가 실점한 장면에 대해, 설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실수가 나올 수 있다"라고 답했다. 설 감독은 "리그를 치르면서 이런 플레이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선수들이 다음부터 더 집중한다면 문제 없다.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글레이손을 겨냥한 크로스 공격에 상대가 대응하기 시작한 것같다는 말에는, "그렇다고 패턴을 달리 가져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 감독은 "잘하는 걸 계속해야 한다. 다만 상대의 (글레이손을 겨냥한) 맨투맨 수비에 준비되어 있지 않다. 여기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 고비만 넘긴다면 승격의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과정"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경남은 이날 김천전 패배로 세 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좋지 못한 흐름에 빠졌다. 설 감독은 침체라는 결과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다만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언급했다. 설 감독은 "연패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건 선수들이 승격 의지를 다지고 최선을 다하느냐다. 그 마음에 변화가 없다면, 당장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괜찮다. 하지만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고 심기일전을 당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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