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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기환 기자
  • 해외
  • 입력 2023.07.26 19:11
  • 수정 2023.07.26 21:13

[b11 현장] 세징야와 김영권, '공공의 적'으로 그리즈만 지목... "명단 보니 있더라... 드리블 뛰어난 좋은 선수라 붙어보고 싶다"

(베스트 일레븐=서울 월드컵경기장)

'우리의 적은 앙투안 그리즈만'

팀 K리그의 어벤저스들이 공공의 적으로 앙투안 그리즈만을 지목했다. 리그 최강의 창과 방패 세징야와 김영권이 모두 그리즈만과 겨루기를 기대했다.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경기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 K리그전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팀 K리그에서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세징야(대구 FC), 김영권(울산 현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코케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서 팀 K리그의 수장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다. 홍 감독의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압도적 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8승 2무 4패 승점 56으로, 2위 포항 스틸러스(12승 8무 4패, 승점 44)에 승점 12가 앞서 있다. 홍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최원권 대구 FC 감독이 선정됐다.

팀 K리그는 팬들이 선정한 11명의 팬 일레븐, 그리고 감독과 코치가 선정한 11명의 픽 일레븐까지 총 22명으로 구성되어 상암벌에 나선다. 이들은 27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 나선다.

세징야와 김영권도 남 다른 소회를 전했다. 세징야는 이번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그는 "올스타에 다시 뽑혀 기쁘게 생각한다. 팬 투표로 선정되어 감사하다. 많은 스타와 코치진과 같이 하게 됐다. 최상의 경기력으로 팬 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본인이 최다 표를 받은 이유에 대해선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쨌든 감사하다. 커리어 통틀어 여기서 제일 사랑받고 있다. 최근 올스타 경기에서 내가 활약한 것, 그리고 기대심의 반영이 아닐까 싶다"라고 나름의 해석을 내놓았다. 

수비수 부문에서 수원 삼성의 국가대표 수비수 이기제를 제치고 팬 일레븐 영광에 오른 김영권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이벤트 경기라 안 다치는 게 중요하다. 많은 관중이 오시는 경기장 안에서 보답하게끔 최선을 다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누구와의 대결이 가장 기대되느냐의 질문에는 모두 그리즈만을 지목했다. 세징야는 "한 명만 정하긴 어렵다. 모두가 높은 수준이다. 한 명만 꼽자면 그리즈만과 붙어보고 싶다.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자 영광이다. 드리블을 많이 하기에 새로운 경험이 될 듯하다"라고 기대를 표했다. 김영권은 "생각해 보진 않았다. (명단을) 보니깐 그리즈만이 있더라.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에서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좋은 선수라는 생각이다"라며 역시 같은 생각을 드러냈다.

팀 K리그에서 함께 뛰는 게 기대되는 선수로 김영권은 세징야를 지목한 반면, 세징야는 특정 선수 지목을 꺼려 했다. 김영권은 "작년에 와서 1년 반 동안 몸 담고 있는 K리그다. 옆에 있어서가 아니라, 대구에서부터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 생각하는 세징야랑 함께 뛸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며 팀 플레이에 기대를 전했다. 세징야는 "모두가 높은 수준이다. 특정 이름은 거론하지 않겠다. 스타들과 탈의실 같이 쓰는 즐거움 느낄 거다"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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