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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맨체스터 시티를 트레블로 이끈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프리시즌에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맨시티 선수단은 앞서 일본을 방문해 요코하마 마리노스(5-3 ), 바이에른 뮌헨(2-1 )과 차례로 맞대결을 펼쳤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트레블 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좋은 컨디션을 훈련하고, 내일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 강팀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아틀레티코가 좋은 맞대결 상대가 될 거라고 기대했다.

맨시티를 트레블로 이끈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러 선수들이 그 덕분에 새로운 축구에 눈을 떴다며 극찬을 하곤 한다. 이에 대한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선 칭찬 감사드린다.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라며 특유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맨시티는 다음 시즌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핵심 선수 일카이 귄도안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귄도안과 함께할 수 있어 감독으로서 너무 좋았다. 그라운드 안팎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귄도안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단한 선수다. 귄도안에게 내가 오히려 배웠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탄탄한 스쿼드를 구축한 까닭인지,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였다. 귄도안을 대체하기 위해 영입한 마테오 코바치치 정도를 영입했을 뿐이다.

향후 영입 계획에 대 묻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시장은 8월 말까지 열려있다. 많은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 선수마다 스킬, 장점들이 모두 다르다.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모든 팀들이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적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며 추가 영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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