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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이기형 성남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를 이긴 후 2-1이라는 스코어가 다소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29일 저녁 7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성남은 전반 1분 진성욱, 전반 44분 가브리엘의 연속 골에 힘입어 후반 31분 이규혁의 득점을 앞세운 난적 전남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간 홈에서 승리가 없었던 상태에서 오늘은 이겼다. 팬들께 지난 천안 시티 FC 원정 패배에 실망시켜드렸는데, 그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어 좋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뗀 후,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야 하는 팀에 이기지 못했었다. 빨리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고,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해주었다. 상대가 하나 퇴장 당했어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감독은 선수들이 찬스에서 좀 더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2-1이라는 스코어는 부족했다는 반응이었다. 이 감독은 "찬스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집중력과 책임감이 필요하다"라며 "전반전에 상대가 퇴장당하기 전에도 우리는 좋은 경기했다. 상대 퇴장 이후에도 여유 있게 찬스를 만들었다. 그런데 마무리가 아쉽다. 그래서 부족한 스코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두 골을 더 넣지 않으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침착할 것을 주문했었다. 그런데 선수들의 부담이 컸던 것 같다. 훈련으로 보완하겠지만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라고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가브리엘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있다. 이 감독은 "볼 소유, 마무리, 패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 장점을 최대한 살리겠다. 수비 가담은 다소 부족하다. 수비 가담을 좀 더 열심히 한다면 우리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한 뒤,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처음보다는 수비 가담이 나아졌다. 팀에 더 적응한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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