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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경기를 마쳤다. 한국을 떠나기 전 마지막 공식 기자회견에 임했다.

30일 오후 8시 40분 무렵,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멤피스 데파이, 후반 29분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로 후반 40분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렸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잡아내며 좋은 경기를 보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기상 조건이 안 좋았는데 인내하고 기다려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경기장이 가득해 만족스러웠다. 이런 점이 아시아 성장에서 우리가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한국에서 2경기를 마친 감회를 말하기도 했다. “며칠 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라고 운을 뗀 시메오네 감독은 “존중과 질서가 있는 나라였다.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했다. 의지를 가지고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친선전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리그를 상대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여름 이적 시장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구단과 몇 개월 동안 계속해서 좋은 스쿼드를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만족도 한다. 오늘 같은 경우 몇몇 선수가 뛰지 못했는데, 이번 투어에서 최대한 선수들이 시간을 나누도록 준비했다”라고 선수단의 경기 감각 조율에 주안점을 둔 최근이었다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완 그리즈만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광경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앙투완 그리즈만은 좋은 인간이다. 경기 외적으로도 존중 받을 만하다”라고 선수의 팬 서비스를 칭찬했다.

다음 질문은 ‘동기부여가 될 만한 게임이었느냐’였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방식이 중요하다. 지난 경기에는 전반이 좋았고 후반이 떨어졌다. 오늘은 향상이 있었다.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줬다. 후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막판에 에너지를 선보였다. 이런 점이 강팀이 되는 요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유럽 축구의 트렌드를 묻는 물음에 슬며시 미소를 지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축구는 계속해서 바뀐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 발전했다가 쇠퇴할 수도 있다. 1986 국제축구연맹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수비 다섯 명을 두고 우승하기도 했다”라고 축구는 계속 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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