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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경기 후 맨체스터 시티의 시계가 몹시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더 이상의 미디어 활동 없이 곧장 공항으로 향한다.

30일 오후 8시 40분 무렵, 서울시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체스터 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멤피스 데파이, 후반 29분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로 후반 40분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한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렸다.

오후 9시 무렵 쿠팡플레이 측은 “우천 경기 지연으로 예정되어 있던 맨체스터 시티 플래시 인터뷰, 감독 기자회견, 믹스트 존 인터뷰가 취소됐다. 맨체스터 시티 출국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그렇게 됐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했다.

당초 맨체스터 시티-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은 오후 8시에 킥오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 1시간여 전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 근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졌고, 그라운드에 물이 고인 게 확인이 될 만큼 위기 상황을 맞았다. 그래도 날씨는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경기가 40분이 늦어지긴 했으나 휘슬을 불 때 즈음엔 게임을 충분히 치를 여건이었다.

다만 날씨가 돕지 않은 관계로 맨체스터 시티는 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한국 시간으로 다가오는 새벽 비행기에 탑승해야 했는데, 경기 후 예정대로 미디어 활동을 진행한다면 정말 비행기에 오르지 못할 확률이 농후했다. 결국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어떤 미디어 활동도 없이 빠르게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그래도 슈퍼스타 엘링 홀란은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던져주는 등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팬 서비스를 실천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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