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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루이 사하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질 대상 1순위로 꼽았다.

사하는 영국의 한 업체와 인터뷰에서 새 시즌 경질 1순위 감독으로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라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감독직은 힘든 자리다. 지난 몇 년 동안 최고의 감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다. 처음 몇 경기에서 토트넘이 좋은 출발을 하지 못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6월 토트넘과 4년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입성했다. 토트넘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다. 지난 시즌 8위로 마감했기에 쉽지만은 않은 목표다.

게다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이 팀을 이탈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적극적 구애가 이어지고 선수의 이적 의사가 크다. 케인 없이 새 시즌을 치르는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부담이 크다.

사하는 “케인 사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새 시스템을 가진 새 감독이기에 물음표가 따라붙는다”라고 했다.

2023-2024 EPL에서는 전례 없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지난 시즌 2위에 오른 아스널 FC와 리버풀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FC 등 기존 강호는 물론 천문학적 투자를 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토트넘 역시 강호 중 하나다.

사하는 “올해 EPL에서 상위 7개 팀을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 역대 최고의 EPL 시즌이 될 것이다. 정말 흥분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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