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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리만 FC 천추탯 감독이 인천과의 친선전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저녁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홍콩 리만 FC와 구단 창단 20주년 기념 경기를 치른다.

비록 연습 경기지만 인천에는 중요한 매치업이다. 창단 20주년 기념 경기라는 타이틀을 걸었고 오는 9일에는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을, 22일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2022-2023 홍콩 프리미어리그를 2위로 마무리한 리만은 오는 15일 발리 유나이티드(인도네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예선을 앞두고 인천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천추탯 리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인천의 20주년을 축하한다. 한국 도착 전부터 인천은 이미 홍콩 내에서도 잘 알려진 팀이다. 나도 알고 있을 정도로 평판이 좋다. 영광이다. 비공식 친선 경기긴 하지만 공식전처럼 우리를 초청해줘서 도움이 될 듯하다”라고 맞대결 소감을 전했다.

리만 역시 창단 처음으로 ACL을 나서기에 이번 경기를 마냥 즐길 수만은 없다. 천추탯 감독은 “목표를 본선 진출로 잡고 있다. 챔피언과 비견할 만한 팀과 이렇게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듯하다. 본선이 진출한다면 이 정도 퀄리티를 갖춘 운동장과 많은 관중이 들어오는 환경을 미리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천추탯 감독은 34세로 젊은 지도자다. 자신이 가진 강점을 “젊은 나이로서 예전 틀에 박힌 ‘보스’ 같은 감독보다는 전체 선수단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친구처럼 선수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게 장점이다. 더불어 매 분 매 초 변하는 축구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는 새로 영입한 자원인 네덜란드 출신 미첼 폴리센을 꼽았다. 

그는 “폴리센은 네덜란드에서 200경기 넘게 뛴 에레디비시 출신 선수다. 이번에 새로 계약을 했다. 첫 번째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을 하는데 ACL에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팀을 찾다가 매칭이 잘 돼 계약했다. 야망 있는 선수이기에 주목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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