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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과 대결하는 건 선수들에게 특별한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하루 뒤인 3일 저녁 5시 같은 장소에서 예정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파리 생제르맹전을 위한 최종 훈련을 소화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를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좋은 밤이다. 선수들과 모든 팬들에게도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이런 특별한 팀과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으니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라고 승부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에게 팬들을 위해 뛰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으면 한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공격적 축구를 선호하는 만큼 똑같이 맞불을 놓겠다”라고 승부욕을 보였다.

주말 K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번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로테이션을 선언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후반으로 두 팀으로 나눠 뛰게 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45분 정도 뛰게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역 시절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동 시대에 활약했던 페트레스쿠 감독은 당시를 추억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현역 시절 많이 상대했다”라고 운을 뗀 후 “게오르게 포페스쿠와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였다. 훈련 전에 잠깐 얘기했는데 파리 생제르맹 사령탑에 부임해서 행복하다고 하더라”라고 인연을 소개했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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