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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이영민 부천 FC 1995 감독이 전남 원정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의 부천은 5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25라운드 경기에서 전남과 대결을 펼친다.

이날 광양은 37도에 육박하는 고온으로, 숨만 쉬어도 힘든 날씨. 그렇지만 이 감독은 우려 속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은 더운 날씨가 변수다. 위보다 아랫 지방이 더 더운 거 같다. 그래도 수중전이 더 힘들다. 더위에선 뛰는 양이 조금 달라질 수 있지만 우리가 해왔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이다. 그러나 비가 오고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못하면 우리가 해왔던 스타일을 포기하고 다르게 해야 한다. 그래서 수중전이 더 힘들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더위서 실수를 줄이는 부분이 중요하다. 공을 소유해야 하고 수비와 공격에 얼마나 시간을 많이 보내느냐도 중요하다. 그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한다면 우리가 전남보단 조직적으로 낫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7일 부천은 홈에서 5-2로 크게 이겼다. 그 기세를 이어가려 하는 이 감독은 "저번 대결은 우리가 크게 이겼지만, 전남은 팀 득점 리그 3위다. 충분히 좋은 선수들이 많아 우리가 또 그리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나마 우리의 장점은 실점이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다. 전남이 리그에서 실점이 많다. 그리고 공격과 수비가 나뉘는 팀이다. 때문에 우리가 얼마만큼 대처를 잘 하느냐에 갈릴 것이다. 볼 간수를 하고 공격을 펼치고 카운터 어택을 나간다면 오늘도 이기지 않을까 싶다. 후반엔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기에, 전반에 볼을 소유하고 후반 들어 체력적 면을 고려했을 때 빠른 선수들이 카운터 등을 해주면 이런 날씨엔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한다. 전반에 볼 소유하고 후반에 그런 플레이를 바란다"라며 경기 플랜을 설명했다.

선수단 용병술에 대해서는 "루페타는 청주전에 가벼운 부상으로 두 경기를 결장했는데, 이제 경기가 많이 남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체력을 올려야 한다. 오히려 작은 규민이와 큰 규민이의 출전을 고민했다. 물론 (김)보용이가 스피드와 힘이 있어 후반에 활용할 수 있긴 하나, 작은 규민이 같은 경우엔 개인 기술을 통해 슛을 만들어 낼 능력을 갖춘 선수다. 최근 우리가 득점이 없고 부담되는 상황이다 보니, 공격 쪽에서 변화를 주는 게 맞을 것 같아 그 부분을 바꿨다"라고 설명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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