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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졸속으로 치러져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제25회 한국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여파가 K리그에도 미쳤다. 전북 현대가 생각지도 못한 잼버리 K팝 콘서트 여파로 강제로 홈 두 경기의 일정을 바꾸게 됐다.

전북현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K팝 공연 행사 및 폐영식이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게 됐다. 따라서 다음주 진행 예정이었던 홈 두 경기에 대한 일정이 변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이 언급한 두 경기는 8월 9일 FA컵 준결승 인천 유나이티드전, 12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수원 삼성전이다.

전북은 일단 FA컵 인천전 예매자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할 계획이며, 수원전 예매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고 밝혔다. 일단 이 두 경기가 언제 어디서 개최될지는 알 수 없다. 일단 일정만 바꾸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공연은 본래 6일 새만금에서 열릴 계획이었으나, 잼버리 대회 운영과 관련해 폭염에 따른 각종 문제가 빚어지면서 무산됐다. 최악의 대회 운영 탓에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은 자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새만금 현지에서 철수시킨 상태다. 이에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무산됐던 K팝 콘서트를 재차 개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로 인해 전주 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쓰는 전북을 비롯한 K리그 축구팬들의 피해가 매우 커졌다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전북 구단의 이해가 있었다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일방 통보였다는 전북 구단의 말이 달라 더 큰 논란을 낳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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