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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이기형 성남 FC 감독이 공격수들에게 좀 더 분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잠시 후인 6일 저녁 7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대결한다. 지난 24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성남은 선두 김천과 대결에서도 승점을 챙겨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승리해서 괜찮았다.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다만 더 득점했어야 했는데 그 점이 좀 아쉬워 서로 얘기했다. 김천이 지난 FC 안양전에서 패했기 때문에 오늘은 홈에서 좀 더 준비를 하고 나왔을 것 같다”라고 승부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지난 전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스코어에 대해 불만을 보였던 이 감독은 공격수들과 영상 미팅을 통해 문제점을 바로 잡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프로 선수로서 마무리해줘야 할 부분이 있었다. 지금 당장 기본기부터 훈련할 수 없는 노릇이다. 좀 더 집중력을 높이고 보다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아쉬운 전남전이었지만 그래도 믿을 건 진성욱과 가브리엘이라고 보는 이 감독이다. 이 감독은 “오늘 두 선수에게 더 많은 걸 주문했다. 팀에 빨리 녹아들면서 큰 힘을 주고 있다. 오늘도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 입단 후 빼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가브리엘에 대해서는 “그의 장점을 더 살려야 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 감독은 “수비에 다소 문제가 있지만, 가브리엘의 장점을 더 살리기 위해 서로 희생하고 도와줘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그 점을 잘 받아들이고, 가브리엘도 팀에서 요구하는 부분을 잘하고 있다. 그 점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라고 답했다.

상위권 도약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열네 경기가 남았는데 이제 매 경기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는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해야 한다.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여타 경기와 달리 준비하자고 얘기했다. 오늘 선두와 대결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승부하겠다”라고 승부욕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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