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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울)

경남 FC가 서울 이랜드 FC를 잡고 다시금 최상위권으로 복귀했다. 선두 싸움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6일 오후 7시, 서울시에 위치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서울 이랜드 FC-경남 FC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0, 원정 클럽 경남의 승리였다. 경남은 후반 21분 원기종, 후반 26분 설현진의 연속골로 갈 길 바쁜 서울 이랜드를 제압했다.

경기 전 현장 취재진과 만났던 설기현 경남 감독은 최근 팀이 부진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짚어냈다. 공격력에 능한 경남을 통제하기 위해 상대 클럽이 대인 방어로 나서서 선수들이 당황하는 면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 중엔 경남이 서서히 분위기를 장악했다. 초반엔 서울 이랜드가 득세한 듯도 했지만 경남이 분위기를 잡아갔다.
 

 

첫 골은 후반 21분 원기종이 만들었다. 원기종은 박민서가 따낸 헤더를 달고 뛰어 서울 이랜드 진영으로 질주했고 이내 정교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26분엔 설현진이 설기현 감독의 현역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듯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설현진은 힘이 잔뜩 실린 오른발 슛으로 윤보상 서울 이랜드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궤적을 만들었다. 경남이 사실상 게임을 가져가는 장면이었다.

이후 경남은 한 골을 실점하기는 했으나 승점 3점을 무리 없이 얻어내며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그대로 11위에 머물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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