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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이기형 성남 FC 감독이 승점 3점을 노리고 도전적으로 승부했으나 선제 실점하며 팀이 흐트러졌다고 패인을 짚었다.

이 감독이 지휘한 성남은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성남은 전반 31분 조영욱, 후반 10분 강현묵의 연속골, 후반 39분과 후반 42분에 두 골을 몰아친 김민준의 맹활약을 앞세워 김천에 큰 점수 차로 지고 말았다.

이 감독은 "어웨이에서 압박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다.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면서 팀이 흔들렸다고 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중을 해서 경기했으면 좋았을 텐데 막판에 흐트러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득점해보려고 한 것은 좋은 일이었다. 부족한 부분은 잘 다듬어나가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상대가 김천인 걸 감안해도 네 골 차 대패를 당한 게 꽤 충격이 클 듯하다는 말에, “승점 3점이 필요해 도전적으로 경기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 감독은 “비록 먼저 실점하는 바람에 하고자 하는 방향이 틀어졌다. 그런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승부하다보니 더 많이 실점했다”라고 답했다.

가브리엘의 활약이 저조했다는 말에 향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가브리엘에게 후반전을 앞두고 프리롤을 부여했다. 가브리엘의 위치에 따라 풀백 위치를 달리 가져가려 했다. 상대 위험 지역에서 볼을 잡아서 돌파한다거나 패스가 나와야 하는데 너무 내려와서 볼을 잡다보니까 어려워졌다. 그 점에 대해 가브리엘과 잘 얘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은 이날 김천전 이후 약 보름간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 감독은 “현재 수비 조직력에 어려움이 있다. 공격적인 부분은 개인 능력을 통해 좋은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는 반면, 수비적인 부분에서 막아내는 게 부족했다고 본다. 그 점에 대해 주안점을 두겠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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