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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FC가 연승가도를 다시 준비하고 있다.

경남은 오는 14일 저녁 7시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에서 부천 FC와 대결한다. 경남은 지난 25라운드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한 만큼 부천을 상대로도 원하는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팀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한층 좋아졌다고 보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골을 만들어 낸 원기종과 설현진을 비롯해 송홍민과 카스트로가 중심이 된 중원, 주장 우주성이 핵심이 된 수비진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지난 부천전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는 점 역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요소다. 이번 시즌 첫 승 제물이기도 했던 부천을 다시 제물 삼아 선두권 경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지난 네 경기 결과가 아쉬웠지만 중요한 시점에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상대의 변화에 잘 대응해 승리할 수 있었다. 다가올 부천전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경남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갱남스토어’를 통해 원정 버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천전 원정 버스 상품은 10일 자정부터 구입 가능하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경남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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