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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산드로 토날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단 시간 데뷔골을 기록했다.

토날리가 속한 뉴캐슬은 14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향방이 갈렸다. 토날리 발끝에서 득점이 나왔다. 전반 6분 앤서니 고든이 왼 측면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발을 댔다. 뉴캐슬 홈팬이 열광했다.

이는 뉴캐슬 구단 역사상 가장 빠른 EPL 데뷔골이었다. 뉴캐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년 전 데뷔전에서 16분 만에 득점한 조 윌록과 1993년 벤치에서 출격해 셰필드 웬즈데이를 상대로 19분 만에 득점한 알렉스 매티를 추월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입생 하비 반스 역시 같은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지 23분 만에 득점하면서 EPL 데뷔전서 득점을 기록한 14번째 뉴캐슬 선수가 됐다.

토날리는 이번여름 AC 밀란을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2021-2022시즌 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2-2023시즌에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견인했다.

하나 밀란 레전드 파올로 말디니가 구단 전략개발디렉터 자리에서 경질되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구단이 자신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적을 추진했다. 결국 7,000만 유로(약 1,018억 원)에 뉴캐슬에 합류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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