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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김병수 수원 삼성 감독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해 단숨에 전력의 핵으로 자리매김한 카즈키가 상대의 집중 공략을 당하는 것에 대해 선수가 더 현명하게 대처하고 극복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잠시 후인 18일 저녁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수원은 지난 26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1-1로 무승부를 기록, 같은 라운드에서 강원 FC가 울산 현대를 제압하면서 다시금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제주전 승리가 꼭 필요한 이유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감정적으로 좋은 에너지를 가지며 경기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차분하게 경기 준비를 했다”라고 제주전을 앞둔 팀 분위기를 전했다. 안병준 등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가 명단에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아직 문제점이 있다”라고 답했다.

김 감독은 “안병준은 훈련은 그간 해왔지만 풀타임은 여전히 쉽지 않다. 그래도 30~40분 정도는 활용해야 하지 않나 싶다. 양형모는 아직 문제점이 있어도 때가 때인지라 좀 뛰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간 기회가 없다가 다시 명단에 이름을 비추기 시작한 불투이스에 대해서는 “팀에 헌신하는 자세가 변했다”라며 “수비는 조직력이라 소통이 중요하다. 어쨌든 경쟁 속에서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뮬리치와 웨릭 포포의 상황은 다소 아쉬워하는 모습이다. 김 감독은 “뮬리치는 부상에서 어제 복귀했다. 포포는 적응기다. 다만 의욕이 너무 앞서고 부담도 가지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명단을 제외했다”라고 답했다.

루키 박희준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스트라이커진에 부상자가 많다. 이상민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박희준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카즈키가 중원에서 집중 공략을 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중원에서 싸움은 어차피 여유가 없다. 상대가 공격하면 수비해야 하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 와중에 스스로 좋은 공간을 찾아가며 싸울 수밖에 없다. 그래도 어떻게든 수적 우세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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