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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셀틱 FC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된 양현준이 팀의 정신적 지주 제임스 포레스트를 보며 커다란 동기 부여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셀틱 현지 팬들이 자신을 포르투갈 공격수 조타와 비교하는 것에 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와 인터뷰에서 셀틱에서 보내게 된 새로운 커리어에 대해 말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양현준은 2009년 셀틱에서 데뷔해 줄곧 셀틱에서만 뛰고 있는 정신적 지주 포레스트에 대해 존경심을 보였다.

양현준은 “포레스트는 우리 팀의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포레스트가 과거 기성용, 차두리 선배와 함께 뛰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이곳 팬들이 포레스트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여기서 정말 잘해야 한다는 동기 부여를 갖게 된다. 포레스트와 팬들의 관계는 제게 정말 큰 영감을 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포터들이 소리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힘들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준다. 셀틱은 항상 ‘드림 클럽’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꿈이 이뤄진 것 같았다. 어렸을 때부터 기성용, 차두리 선배가 셀틱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며 셀틱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양현준은 지난 에버딘전에서 스코틀랜드 진출 후 첫 공격 포인트(1도움)를 기록하며 현지 팬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데일리 레코드>는 현지 팬들이 양현준의 플레이가 과거 셀틱의 핵심 공격 자원이었던 포르투갈 공격수 조타에 비견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준은 “에버딘전에서 제가 보인 모습은 제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지만,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볼을 가지고 드리블할 때 자신감이 넘친다. 테크닉도 본능적으로 표출된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후, “조타는 훌륭한 선수였고, 이 팀에서 매우 인기가 있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그의 공백을 메우는 선수는 저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가 있고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 지금까지 나는 ‘교체 선수’였지만,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팬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양현준이 속한 셀틱은 오늘(20일) 밤 11시(한국 시간) 럭비 파크에서 예정된 2023-2024 스코틀랜드 리그컵 킬마녹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셀틱 소셜 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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