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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AS 로마로 향한다.

독일 <키커>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아즈문이 바이어 04 레버쿠젠 이탈을 앞두고 있다. 로마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적을 다루는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의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완전 영입 조항(1,200만 유로, 약 172억 원)이 포함된 임대로 아즈문을 데려온다.

아즈문은 같은 날 로마에 도착할 예정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양측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나, 현재 아즈문이 안고 있는 종아리 부상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한편, 풀럼 FC도 아즈문을 노렸다. 하나 조제 모리뉴 로마 감독이 직접 아즈문에게 구애하면서 선수의 마음을 돌렸고 오직 로마행만 원하는 계기가 됐다.

고국 이란의 세파한 SC에서 데뷔한 아즈문은 이후 루빈 카잔·FC 로스토프 등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무대에서 성장했다. 이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2019-2020시즌 RPL에서 17골을 넣어 득점왕에 등극했다.

2022년 1월 부푼 꿈을 안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빅 리그를 밟았으나, 적응이 더뎠다. 결국 로마로 가게 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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