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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긍정적 상황.”

25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전북 현대-대전 하나 시티즌전이 킥오프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과 이민성 대전 감독은 현장에 앞서 취재진과 대면했다.

전북-대전전을 앞두고 화두 중 하나는 대전의 테크니션 배준호의 이적 여부였다. 배준호는 최근 잉글랜드 클럽 스토크 시티와 연결됐다는 소식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이 감독은 “이적 진척은 됐다. 자세히는 모른다. 긍정적 상황으로만 안다”라고 짧은 답변을 전했다.

 

배준호는 이적설이 도는 와중에도 전북전에 선발 출격한다. 이 감독은 “배준호는 U-22 자원으로 기회를 받는 게 아니다. 제 몫을 해준다. 돌아올 팀이 있다는 건 어린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불태우는 계기가 될 거다. 성공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자를 응원했다.

대전은 지난 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3-4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다. 전북 원정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끌어내야 한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과 잉글랜드 이적설로 점점 명성을 높여가는 배준호의 발끝이 더욱 주목되는 경기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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