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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득점하고 실점하는 상황, 그거만 빼고 잘했다.”

25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 전북 현대-대전 하나 시티즌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대전이 전반 34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전반 38분 전북의 송민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골이 없었고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 후엔 이민성 대전 감독이 먼저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이 감독은 이 감독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도 득점하고 실점하는 상황이 왔는데, 그 점만 빼고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패스와 동작을 해주면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아직까지는 그러지 못해 감독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남은 경기 자신감을 가지길 바란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은 3경기 연속골을 넣은 티아고에 대해서는 “득점에서 좋은 선수다.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연결 플레이다. 거기서 미스를 줄여가야 한다. 외국인 선수로서 팀에 헌신하는 게 좋다. 국내 선수들이 그런 걸 보면서 배워야 한다. 티아고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호평과 약간의 보완점을 이야기했다.

대전은 득점하자마자 실점하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감독은 이에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거 같다. 뒤에 있는 수비수들이 앞에 있는 선수들에게 지시를 해야 한다. 집중을 요하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볼이 없는 플레이에서 집중을 못하는 게 아쉽다. 이런 게 계속 발생하다 보니까 선수들에게 위축되는 게 같다. 화를 내보고, 괜찮다고 다독여도 봤다. 물론 고쳐지는 게 하루아침에 쉽지 않다. 결국 내가 할 일이다. 올 시즌 마치기 전까지 이런 부분을 고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어떻게든 개선점을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조만간 대표팀 소집으로 못 뛰는 선수들도 발생한다. 그럼에도 개인이 아닌 팀으로 싸우면 대전 하나 시티즌이라는 팀은 강할 거다”라고 클럽 조직력에 신뢰감을 나타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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